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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노웅래 무죄 확정 뒤 사과…“공천 배제 결정 미안했다”

읽는 시간 약 3분

2026년 8월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공개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과거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제외했던 결정에 대해 뒤늦게 유감을 표명한 것이다.

공개 사과와 축하 메시지

이 대통령은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노 전 의원의 1심과 2심 무죄 판결을 언급하며 축하와 함께 사죄의 말을 남겼다.

그는 당시 민주당 대표로 총선을 지휘하던 상황을 떠올리며, 선거 승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치적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였다”

이 대통령은 노 전 의원을 오랜 정치적 인연이 있는 대학 선배이자 민주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인물로 평가했다.

특히 서울 마포갑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후보였지만, 검찰 기소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공천을 유지하기 어려웠다고 당시 판단을 돌아봤다.

또한 기소 이후 정치 활동까지 제약받았던 노 전 의원이 겪었을 억울함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총선 당시 공천 갈등

2024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은 마포갑 후보를 교체하며 이지은 전 총경을 전략공천했다.

이에 반발한 노 전 의원은 당사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는 등 강하게 반발했고, 당시 이재명 대표는 공천 방침을 유지하며 원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죄송합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이번 사과문에서 이 대통령은 당시의 결정을 두고 “전체 선거를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하면서도 개인적으로는 깊은 회한이 남아 있었다고 밝혔다.

글 말미에는 “노웅래 선배님, 죄송합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표현을 남기며 공개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항소심도 무죄 유지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부는 노 전 의원의 뇌물 수수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사건에서 1심의 무죄 판단을 그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핵심 증거로 제출된 휴대전화 자료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되지 않은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고, 이를 증거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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